“화재보험이 있으니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, 보험금이 안 나온다네요…
” 공장 화재 이후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.
보장된 줄 알았던 항목이 빠져 있거나, 특약이 누락된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실제 공장 화재 사례를 통해 보상 받은 경우와 못 받은 경우를 나누어 살펴보고,
가입 전 어떤 점을 체크해야 하는지까지 안내해드립니다.
🟢 보험금 ‘제대로’ 보상 받은 실제 사례
📍 경기도 김포 – 섬유가공 공장 화재
- 원인: 열처리 설비 과열로 화재 발생
- 피해: 기계 3대, 완제품 자재 전소, 외벽 파손
- 보험 상황: 산업용 화재보험 + 기계손해 특약 + 재고자산 포함
- 보상금: 약 2억 1,000만 원 지급 (설비 + 재고 + 외벽 복구)
✅ 핵심 포인트: 기계와 재고자산을 별도 특약으로 포함했기에 전액 보상
📍 충남 아산 – 금속가공 공장 화재
- 원인: 용접 작업 중 스파크로 인한 화재
- 피해: 작업장 1동 전소, 기계 및 차량 파손
- 보험 상황: 용접 특수작업 특약 포함
- 보상금: 1억 4,000만 원 지급
✅ 핵심 포인트: “용접”이라는 고위험 작업을 특약에 포함시킨 것이 보상 결정의 열쇠
🔴 보험금 ‘거절’된 안타까운 사례
📍 대구 달성 – 플라스틱 제조공장 화재
- 원인: 누전으로 인한 화재
- 피해: 원자재 창고, 프레스 기계 파손
- 보험 상황: 일반 화재보험 가입 (기계·재고 누락)
- 보상 결과: 건물 일부만 보상, 나머지 피해 약 8천만 원 자비 처리
❌ 문제점: “건물만 보장”되는 보험에 가입해 핵심 자산 피해는 보장 제외
📍 인천 남동 – 도장 공장 화재
- 원인: 유증기 폭발
- 피해: 작업장 천장 파손, 화물차 일부 전소
- 보험 상황: 유증기 폭발 리스크 미고지 / 특약 누락
- 보상 결과: 화물차·천장 피해 보상 거절
❌ 문제점: 위험물 취급 사실을 계약 시 고지하지 않아 면책 처리
📌 가입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
- 내 공장의 주된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? (기계, 가연성 자재, 용접 등)
- 기계/재고 자산이 보험에 포함돼 있는가?
- 고위험 작업은 특약으로 보장 받고 있는가?
- 건물주와 임차인의 책임 구분은 명확한가?
- 사고 발생 시 청구 절차를 알고 있는가?
🙋 자주 묻는 질문 (Q&A)
Q. 기계가 전소되면 자동으로 보상되나요?
아니요. 기계는 건물과 별도 자산으로 보기 때문에, 보험 가입 시 ‘기계손해 특약’으로 포함해야 보상됩니다.
Q. 유증기·분진 폭발도 화재보험에 포함되나요?
일반 화재보험에는 포함되지 않으며, 산업 위험 특약 또는 폭발 위험 보장 조항을 별도로 설정해야 합니다.
🔗 참고 링크
📌 마무리하며
공장 화재보험은 “들었느냐”가 아니라 “제대로 들었느냐”가 중요합니다. 실제 사례처럼 특약 하나로 수천만 원의 차이가 생깁니다. 내 공장의 위험 요인을 정확히 분석하고, 맞춤형 보장을 설정해야 화재가 나도 보험이 든든한 방패가 되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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